[PEET] 대구가톨릭대학교/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최종합격 - 유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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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적대학 :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GPA : 85.4

* TOEIC : 930



Q1. 약학대학에 가려는 이유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공부에 뜻이 없어 24살까지 공장에서 기술직으로 일을 했습니다. 공장에서 일하면서 여러가지 경험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면서 미래가 없는 당시 상황을 벗어나고자 25살에 수능을 보고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약학대학을 가고자 하는 이유는 다른 많은 이유보다도 약사라는 직업의 안정성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직업 자체도 좋지만 내가 미래에 다른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전문직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2. GPA, 공인영어 준비법


저는 99점 가까이 되는 높은 GPA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공인 영어점수가 매우 낮았습니다.

높은 GPA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학년부터 학업과 피트를 병행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두 마리의 토끼를 같이 잡으려고 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지만 피트 공부를 함으로써 GPA에 도움을 받겠다고 생각하고 병행하면 GPA 관리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학교수업 난이도는 일반적으로 피트 난이도에 비해 매우 쉽기 때문에 피트 진도를 먼저 나가면서 학교 진도를 나간다면 피트 복습도 되면서 학점 받기도 쉽습니다.

특히 피트 일반생물을 공부하면 왠만한 전공 수업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생화학이나 세포생물학, 분자생물학, 인체생리학, 식물생리학 등의 여러 전공수업을 어렵지 않게 수강할 수 있고 덕분에 저는 99점 가까이 되는 높은 GPA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공인영어는 높은 GPA가 있기 때문에 조금 안일하게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피트 시험 뒤에 남은 기간 동안 점수를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점수를 높이지 못해서 학교를 선택하는데 제약이 많았습니다. GPA와 공인영어는 반드시 PEET시험 전에 끝내 놓는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Q3. PEET 과목별 학습노하우


저는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 했고 수능도 사회탐구로 준비했기 때문에 과학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비탈이 뭔지 양자수가 뭔지 하나도 모르는 노베이스에서 시작하다 보니 특히 화학과 물리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생물은 개념을 알면 문제를 풀 수 있지만 화학이나 물리는 그렇지 않은 과목이었고, 취약하고 힘든 과목은 결국 투자하는 시간을 늘리는 게 정답인 거 같습니다. 저는 생물과 유기의 공부시간을 줄이고 화학과 물리에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 화학추론-일반화학

저는 문제풀이를 복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이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풀었는지, 어떤 생각으로 이러한 문제풀이 방법을 적용했는지, 어떤 조건이 이 문제에 존재하는지 등등 하나의 문제를 깊이 있게 공부했고 이러한 공부법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 화학추론-유기화학

저는 후반부에 화학과 물리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면서 자신 있는 유기를 조금 소홀히 했고 본고사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물리추론

화학과 마찬가지로 문제풀이를 열심히 복습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점수가 잘 오르지 않았던 과목이었지만 시간을 정말 많이 투자해서 결국 90 이상의 점수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 생물추론

어떻게 보면 암기가 주된 과목이다 보니 가장 진입장벽이 낮았던 것 같습니다. 유기와 함께 자신 있는 과목이었고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Q4.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법


학원에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첨삭 때 도움을 받았고 면접스터디와 모의면접을 통해서 면접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5. 원서접수 전략 및 나만의 노하우


저는 공인영어점수가 매우 낮았습니다. 그래서 낮은 공인영어점수를 가릴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두 대학의 공인영어점수 반영 비율이 동일하더라도 대학마다 공인영어점수의 계산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영어 점수라도 대학마다 유,불리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자신의 단점은 가리고 장점을 어필 할 수 있는 대학을 찾는다면 원서접수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게 되면 대학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있으니 GPA, 공인영어, PEET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준비하셔야 합니다.



Q6. 나의 합격 당락에 가장 중요한 요소


결국 시험준비는 끈기와 인내심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부의 재능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에 재능이 특출 난 사람은 합격생 중 10%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나머지는 같은 재능 수준에서 누가 더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공부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또 스스로를 믿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자기자신을 의심하게 되는데 저 또한 그러한 시간들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자신을 믿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결국 공부입니다. 더 공부할수록 믿음과 확신이 생기고, 흔들려 공부에 지장이 생기면 더 힘들어집니다.



Q7.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일반화학 김준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한 번씩 슬럼프를 극복하려면 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죠. 결국엔 공부를 해야 되고 슬럼프라고 공부를 게을리하게 되면 결국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Q8.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명심할 사항, 실천해야 할 사항 등)


앞서 말했듯이 저는 늦은 나이에 노베이스로 다시 수능을 준비했고 결국 약학대학까지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안 좋은 조건에서 시작한 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저도 할 수 있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